뜬금없이 저런 제목이라 당황스러울 지도 모르겠다.

사람이란 게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운명인지라
이 세상에서의 갑작스러운 이탈(죽음)도
대비해야 할 거 같아서 말이지.

예전 같으면 집안 컴퓨터 하드 정도만
조심하면 됐는데
요즘은 여기저기 싸질러 놓은 흔적들 마저
조심해야 되니까 말이야.

독일에서 사망자의 페이스북을 그 가족에게
공개해야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네.
사망자의 페이스북은 디지털 유산이라고 말이야.
그래서 당연히 유족한테 공개되어야 된다는 거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람이란 게 한치 앞을 내다보지를 못해.
고속도로 터널 입구에 차가 밀려 서 있는데
뒤에서 버스가 쳐박아 대형 인명사고가 났었고
얼마전 만취한 70대가 마트로 차를 돌진해
2명이 죽었던 사건만 봐도 아찔하지.

죽은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여행가던 중이었다면 가서 즐겁게 놀 생각,
저녁거릴 살 생각이었다면 저녁을 함께할 가족, 친구를 생각하며
한껏 들 떠 있지 않았을까?

과연 그런 사람들이 신변정리를 할 생각이나 했을까?
모든 것이 정리가 안된 채로 가족들에게
좋든 싫든 유산이란 형태로 전해지겠지.

맨 처음 컴퓨터 하드를 이야기했고,
개인 SNS 계정 상의 개인사를 신경쓰란 식으로
이야기했지만,
버킷리스트도 좋지만, 생각날 때마다
내가 갑자기 사라지게 될 때, 남겨질 것들
그리고 남겨지게 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해야할 것을 한가지씩 기록해둔다면
후회도 없이 안심이 되지 않을까?



노트북 외장하드가 뻑?나서
그냥 버리려다가 네우디움 자석이라도
빼서 사용할까 하고 분해를 해봤습니다.

맞는 드라이버가 없어서 거의 강제로 뜯어내서
엉망이긴 하지만 네오디움 자석 2개랑
거울같은 디스크 2개중 한개는 살렸네요.

일단 노트북 하드를 외장 하드용으로 쓰고
노트북에는 용량 큰 하드를 새로 사서
 바꿔넣었네요.

그런데 네오디움 자석.. 쓸데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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