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친구의 살면서 외모로 굴욕당해 본 일들.

Posted by 珹&帥
2017.07.15 20:41 즐거움 楽


인류의 못생김을 집대성하면 나 처럼 생긴 게 나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외모임.


각설하고 외모로 굴욕당한 거 끄적여보겠음.


 1. 어릴 때 괴짜가족이 유행했는데, 일찐 애가 오더니 나한테 별명 지어줌. '진 엄마'라고. 별명이 삽시간에 퍼짐.

    얼마 후에 학원 계단에서 누가 날 밀어서 데구루루 굴러 떨어진적 있음. 한 한 층 정도를 굴러 떨어져서 너무 아파서

    꼼짝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거 보던 애들이 뒤에서 괴짜가족 노래 합창함.

  

 2.  반에서 여자애들이 내 주변에 가까이 오지 않으려고 기를 썻었음. 어쩌다 내 몸에 연필이라도 스칠라치면

    질겁을 하며 휴지로 빡빡 연필을 닦던가 걍 버리는 여자 애들도 있었음. 교실에 진짜 착한 여자애 하나가 있었음.

    얘는 나한테 말도 걸어줌 가끔. 근대 자리 정할 때 내 옆에 앉게되자, 싫다면서 울면서 뛰쳐나감. 내가 못생긴 탓도 있지만,

     내 옆에 앉는 애는 자리가 바뀔 때까지 '진'이란 별명이 붙어서 그런 탓도 큰듯. 암튼 트라우마.


3.  생일에 초대하기 싫은 사람 1위. 최다 득표로 당선함 ㅋㅋㅋ 이유: 더럽고 비위생적.

    내가 급식 당번 하면 애들이 내가 퍼주는 거 안 먹었는데 그 이유를 알게 돼서 기뻣었음.


4.  길가다 OL걸들 두 명이 내 얼굴 유심히 쳐다보더니 존나 쪼개면서 지나감.


5. 학교에서 자원봉사를 갔는데, 어린 애들을 하나씩 맡아서 그림도 같이 그려주고 이야기도 해주면서 돌봐주는 거였음.

   내가 한 여자 꼬마애를 맡게 됐는데, 꼬마애가 저 아저씨 싫어 무서워 하면서 움. 와꾸로 4~5살 난 애한테도 빠꾸먹음.


6. 설날에 친척집 가도 숙모랑 사촌 여동생들이 내 얼굴 조리돌림함. 한 번은 큰 외숙모가 내 얼굴을 보더니

'도대체 왜 그렇게 생겼니ㅋㅋ' 하고 직구를 날림. 엄마가 나 대신 화내줄 거 같아서 옆에 엄마를 봤는데,

엄마도 낄낄 거리고 있었음. 시발 ㅋㅋ


7. 누나랑 같은 학교를 다녔는데, 학교에서 누나한테 인사하니까 그 날 집에가서 누나가 울면서 소리침.

    쪽팔리니까 아는척하지 말라고! 라고 함.


8. 헬스장을 끊으로 갔는데, 헬스장에 대학생 할인 해준다고 팸플릿에 걸려 있었음. 카운터에 학생이라고 말하니까

    아줌마가 '허~참.. 무슨 학생인데요, 왜 그러세요' 하면서 의심함 ㅋㅋㅋ. 20대 초반이었는데.


9. 머리 자르로 미용실에 갔는데, 여자 미용사가 어떻게 해드릴까요하고 물음. 

   나는 ■■■ 답게 엑윽 거리며 그냥 .. 아무렇게나 해주세요.. 라고 말함.

   여자 미용사가 정색하면서.  '아무렇게라니! 머리에 관심 없으세요?!' 라면서 화냄.

   나는 엑윽대면서 사과함. ㅋㅋ 그 날 머리 귀두컷 됨. 나는 한 마디도 못 함. 여자랑 말하는 게 너무 무서움.


10. 가족들한테 뒷담까임. 내 방에서 자고 있는데, 마루에서 가족들이 말하는 게 들려옴.

     누나: ■■■ 얼굴 어떡하냐. 진짜

     엄마: 성형해야지.

     누나: 본판이 돼야 성형을 하든 말든 하지.

     내 얼굴로 심각하게 가족회의함.


엑윽엑엑~ 엑엑엑엑엑~ 얼굴 못생긴 것도 장애인으로 국가에서 인정해줬으면 좋겠다~! 엑윽~~


[출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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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인권 다큐멘터리 양성평등을 주창합니다.

Posted by 珹&帥
2017.07.04 21:56 즐거움 楽

이 다큐멘터리를 찍은 감독은
페미니스트이지만
중립적인 입장에서
젠더들의 인터뷰를 진행했다네요.
어찌보면 당연했던 것들이
조금 달라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동영상 전체가 아닌
일부를 발췌한 자료라
다른 의견들은 없습니다만
이것만으로도 한번
생각해볼 여지는 얻은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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