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zning^^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로 나가보니

7시도 안 되었는데 사람들이 골프를 치고 있네요.

필드에 닭들도 막 돌아다니고 ㅋㅋ

전날 산 햇반이랑 미소 된장국으로

대충 아침을 떼우고 다시 출발하기 위해

차를 가지러 왔습니다.

전날 라쿠에스타 B쪽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곳이 없어서 겨우겨우 맨끝자리에

주차를 했는데 아침에 보니 경치가 참 좋네요.

여튼 바로 차를 끌고 쉐라톤 호텔로 이동,

주차장에 차를 대면 바로 로비로 이동할 수 있어

돌핀크루즈 기획사?의 조언 덕을 제대로 본 듯 합니다.

맨 마지막에 타고, 맨 처음 내리는 곳이라

렌트한 사람한테는 딱 좋은 픽업지 같더군요.

픽업용 벤을 타고 돌핀크루즈 선착장으로 이동.

배로 이동해서 기다리는데 한 무리의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사람 정말 꽉꽉 채워서 하는구나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잘못 탄 사람들^^;

이후에 나머지 사람들이 왔는데 자리에 넉넉히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인원이 되더군요.

돌핀크루즈 진행해주신 분이 참 말도 잘하시고

재미있으셔서 많이 웃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돌고래가 계속 나오고 있어

아마 95%확률로 돌고래를 볼 수 있을꺼라 했는데

20분 넘게 돌고래를 찾아 헤맸지만 

돌고래를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돌고래 찾으러 이동하는 동안

엄청 멀리 날아다니는 날치들을 봤네요.

날치를 첨 본데다 그리 멀리 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여튼 그렇게 스노우쿨링, 낚시 포인트로 이동해서

모두들 스노쿨링과 낚시 준비를 하고 있는데

다른 배에서 돌고래 무리를 발견했다며 연락이 왔답니다.

오호라~ 저는 모두 가자하자고 할 줄 알았는데

젊은 사람들은 그냥 스노쿨링 하자는 사람도 있더군요^^;

아이들도 꽤 있고 해서 아마 운영하시는 분들이 

돌고래 보는 쪽으로 의견을 몰아가신 듯 했습니다.

정글리버투어도 돌핀크루즈도... 그리고

괌 전체가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넘치는 곳이란

생각을 했네요^^;;;

여튼 그렇게 돌고래 보러 이동하면서 

날치도 보고 돌고래 살짝 보고 스노쿨링 하고

낚시도 하고 회와 맥주 과자를 먹었습니다.

돌고래는 정말 새침하게 파도따라 움직이는 모습만

좀 보여주곤 점프는 안해주더군요^^;;;

여튼 운영해주시는 분들 한국분도 현지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좋아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블로그에서 말하는 신선한 회....

도대체 어딜 봐서 신선하다는 건진...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엄청 많이 퍼가더군요...

블로그들에서 말하는 신선한 회가... 참치, 연어라면

절대 믿지 마세요... 괌은 기본적으로 수입산이니까...

세종에 이어 또 다시 블로거들에게 실망한 날이었습니다.

그렇게 돌핀크루즈를 끝내고 쉐라톤 호텔로 복귀.

다시 렌트카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비취인 쉬림프... 였는데

음식이 대체적으로 맛이 없다는 공통된 인식으로

그냥 전날 갔던 괌 프리미어 아울렛의 

푸드코트에 있는 한국음식점으로 선택 했습니다.

괌까지 가서 이틀간 한국음식 먹으러 가고...

저는 솔직히 아니다 싶긴했습니다만....

어쩔 수 없이 GPO로 이동...

그런데 점심 무렵이니 주차전쟁이더군요.

가족들 먼저 내려두고, 주차장을 10바퀴는 돈 것 같습니다.

다행히 주차는 가까운 곳에 할 수 있었기에 

운은 좋았던 듯 합니다.

음식은 반찬 3가지씩으로 3개 시켜 먹었는데

반정도는 맛있고 반정도는 별로였네요...

음식에 대한 글은 어차피 사진도 못 찍기에

그냥 대충대충 넘어가고...

다시 레오팔레스 리조트로 돌아와서는 씻고

낚시와 물놀이를 했습니다.

낚시도 10달러를 내는데, 체크인할 때

5달러 쿠폰을 주길래 2장 갖고 10달러 준비해 갔습니다.

낚시대 두개를 빌리고 10달러를 내니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돈은 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빵이랑 낚시대를 들고 바로 옆의 호수로 가서 낚시 시작...

시작하자 마자... 집사람과 둘째는 리타이어 ㅡ.ㅡ;;;

물고기들이 불쌍하다고 못하겠다고 낚시대를 팽개치고

수영장으로 가버렸네요 ㅡ.ㅡ;;;;

사진으로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밑에 바글바글한 것들이 다 물고기들입니다. ㅡ.ㅡ;;

그냥 밥 주는구나 하고 몰려오는 듯...

빵 두개 들고 낚시대 두개 들고 하기엔 무리라

낚시대 하나는 그냥 돌려 주고 왔는데...

수영장이랑 낚시터 관리하는 직원이 오더니 

그냥 5달러로 해준다고 나중에 갈 때 5달러만 내라 그러더군요.

쌩큐베리마치~ 빵만 두개 들고 아들래미가

낚시하는 시중 들었습니다.

빵한개는 계속 뜯어서 먹이로 주고 한개도 절반만

미끼로 썼죠... (큰 덩어리를 주니 폭동이 일어나는 듯 해서^^;;)

여튼 10분 정도만 낚시하다 빵 남은건 잘게 찢어

다 던져주고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이건 낚시라기보다는... 물고기 괴롭히기인 듯 하네요^^;;

아들래미 사진 찍어주다가 반대쪽도 한번 찍어주고...

어린이들 노는 풀장에는 이렇게 물이 계속 떨어지더군요... 

반대쪽에도 그리고 위에도. 미니 워터슬라이드도 

맘에 들었던 듯 했습니다. 

호텔앞 수영장 개장은 6시까진데 물은 5시만 되면 끄더군요.

어른들이 탈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는 12월 20일까지 공사...

저도 애들도 타고 놀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네요... 

라쿠에스타 B동까지 걸어서 가다가

(셔틀 부르기 좀 그렇더라구요...^^;;)

레오마트에서 빵이랑 음료수 등 간식거리 사서

들어왔습니다. 우유랑 망고쥬스 샀는데...

우유 맛이 없어요 ㅡ.ㅡ;;

인터넷 검색해보니... 호주 데본데일 청정우유라고

맛있다고 하는 블로거들이 있더군요... 네.. 입맛은 다르니까...

저녁식사를 위해 다시 밖으로 고고...

원래는 레오팔레스 안에 골프클럽라운지 식당이 있다고

거기 갈 생각이었는데 전날 밤에 레오팔레스 복귀할 때

봤었던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있던 공원 같은 곳에도 갈겸

아이 친구들 그리고 우리들도 친구들 초콜릿 같은 선물 살겸

케이마트에 가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정글투어라 햇반과 라면 등 아침거리도 사기로 했구요...

저녁은 대충 먹고 케이마트서 장도 대충 보고...

케이마트 로이스 초콜릿을 못 찾겠더군요...

여튼 초콜릿은 전체적으로 싸긴 했습니다....

햇반은 없었고, 신라면, 새우탕 컵라면이 있어서 

그것들 사고... 초코렛 종류는 6~7가지는 산 듯 합니다.

어제 봤었던 공원 같은 곳... 뱅크 오브 괌(괌 은행) 맞은 편인데...

주차할 데가 없다고 빙 둘러보니... ROSS랑 GPO 주차장이랑 

연결된 곳이더군요... 그래서 주차장으로 들어가서 

낮에 빙빙 두르면서 그쪽으로 길이 있던 것도 기억났었기에

쉽게 근처까지 가서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

이런 것도 전화위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무들을 빙빙 감싼 다양한 색깔의 전구들

그리고 얼굴 들이밀고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해둔 

장식들도 많더군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도

그리고 산타클로스랑 요정들? ㅎㅎ

BANK OF GUAM이 바로 길 건너라... 

아무래도 마음만 먹으면 레오팔레스가 있는 요나에서 

타무닝 지역까지는 길을 금방 익힐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렇게 넓은 곳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다채로운

빛의 축제 같았습니다. 아이들도 좋다고 뛰어다니고

이렇게 구경하고 차에 타니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K마트에 있을 때도 비가 오긴 했는데... 

좌충우돌 힘겨웠던 출발준비에 대한 위로였는지...

구경할 시간을 줘서 하늘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이 비가... 다음날 내내 오리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ㅠㅠ

시작과 마지막은 너무나도 힘들고 말 그대로

좌충우돌... 괌 출국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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